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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경험/책 읽은 후

1년에 500권 마법의 책읽기

  • 제목 : 1년에 500권 마법의 책읽기
  • 지은이 : 소노 요시히로
  • 펴낸곳 : 물병자리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와 함께 친구가 선물한 책이다. 홍대리가 독서의 동기 부여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라면 이책은 독서 방법에 관하여 세밀한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속독법 강사였던 저자는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지식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뇌 과학과 인지심리학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이론을 통해 속습법을 개발해 내었다.

전문 서적을 접했을때 어려워 하고 빨리 읽지 못하고 이해 하지 못하는 것은 기반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입문서 등을 먼저 읽어서 기반 지식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속습법은 빨리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식을 빨리 이해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 방법은 상당히 독특하다. 대부분의 방법과 다르게 책을 읽는 것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대략적인 방법을 소개 하자면

첫번째로 책을 읽기전 마음의 준비를 한다.

책을 읽는 목적과 그에 따른 보상을 설정하고 동기부여를 하고 책의 내용을 추론한다.

두번째는 점화 하기다.

책을 훑어가며 읽어서 책에 대한 저항감을 없애는 것이다. 한번 본적이 있는것은 두번째 봤을때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다.

세번째로는 스키밍 리딩과 타깃 리딩, 트레이싱 리딩을 통해서 책을 읽어간다.

스키밍 리딩은 개요를 파악하며 읽는 방법으로 목차를 읽어서 책의 줄거리를 이해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책의 소제목들을 읽고 왜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 이 다음의 내용으로는 어떤 내용이 나올까? 하며 추론해 나가며 읽는다. 이 방법을 통해서 책의 흐름을 읽어 나가는 것이다.

타깃 리딩은 여러개의 질문을 설정하고 그 해답을 찾아 나가는 방법이다. 마치 책과 대화를 하듯 읽는 방법으로 방대한 양의 자료를 읽는 경우에 아주 좋은 방법이다.

트레이싱 리딩은 소설과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펜이나 손으로 문자를 짚어가면서 읽어 나가는 것이다. 눈으로 그냥 읽을때 보다 읽어나가는 것이 쉽고 빠르게 읽을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복습이다. 사물을 완벽히 기억하기 위해서는 한달에 네번은 복습해야 한다고 한다. 효과적인 복습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면서 핵심만 읽어 다시 기억을 떠올린다.
  • 목차를 보고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 항목만을 다시 읽는다.
  • 요점을 정리한 내용을 반복해 읽는다.
  • 책의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다.

일본 저자의 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참 잘 정리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을 느낀다. 이 책 또한 그렇다. 항상 속독법을 배우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한 나로써는 아주 알맞은 책을 선물 받게 된 것이다.

“인생의 큰 목적은 지식이 아니라 행동이다.”

이 책중의 한 구절 처럼 행동을 통해서 속습법을 익히고 익혀서 많은 책을 빠르게 읽고 지식을 습득하겠다.